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찰스 디킨스 (문단 편집) == 한국어 번역본 == 한국에서는 그 명성이나 작품의 질에 비해 번역본도 적고 질 좋은 번역본을 찾기도 쉽지 않다. 왜냐하면 문장 자체가 잘 읽히는 것에 비해 문장 하나하나가 매우 길기 때문이다. 게다가 정규교육을 받고 작가가 된 사람이 아니었기 때문에 조지 엘리엇을 비롯한 당대의 다른 소설가들에 비해 비문이 섞인, 좋게 말해 개성적이고 나쁘게 말해 조금 난잡한 문장들이 나오며, 사투리와 하층민들 삶과 밀접한 은어, 속어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역자는 영어 못잖게 한국어 구사 능력이 좋아야함은 물론 당대 생활사에도 능통해야 한다.[* 디킨스 작품의 특징 중 하나가 뛰어난 캐릭터성인 터라 개성적인 대화문이나 등장인물의 이름을 활용한 언어유희가 소설에 잔뜩 등장하는데다, 영국 문화나 생활상에 익숙하지 않다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도 많이 나온다. 디킨스 특유의 풍부한 묘사와 자유자재의 언어 구사력도 번역을 어렵게 하는 요인들이다. 토속적 요소가 가득한 한국 소설을 읽으며 "이런 걸 어떻게 영어로 번역하지?" 같은 생각을 해 본 적이 있다면 디킨스 번역의 난점을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때문에 번역할 요량으로 천천히 읽으면 매우 까다롭다. 그렇다고 읽을 만한 번역본이 없다고 할 정도까지도 아니다. 충분히 읽을 만할 정도로 질 좋은 번역본으로는 《올리버 트위스트》는 [[창작과비평사]]와 민음사, 《크리스마스 캐럴》은 현대문학, 《어려운 시절》과 《두 도시 이야기》는 창작과비평사, 《작은 도릿》은 한국문화사, 《위대한 유산》은 민음사에서 나온 것을 쳐준다. 유작인 《[[에드윈 드루드의 비밀]]》은 2000년에 찬섬에서 나온 번역본이 오랫동안 유일한 한국어 번역본이었는데 비유가 들어간 문장을 죄다 직역해 차마 눈뜨고 못볼 저질 번역으로 악명 높다. 그마저도 절판되어 한동안 한국어 번역본을 보는 것 자체가 어려워졌다가 2017년 3월 B612북스에서 로스트라는 제목으로 새 번역본을 내놓았다. 《데이비드 코퍼필드》와 《황폐한 집》은 오랫동안 [[동서문화사]] 역본이 유일했다가 2010년대 후반부터 디킨스 번역본들을 다수 출간한 비꽃에서 번역을 새로 해서 내놓았다. 야드를 미터, 파운드를 냥으로 번역하는 식으로 한국독자들에게 익숙한 단위로 의역했고 일부 문장을 자르거나 배치를 바꾸기도 했다. 2020년 3월 시공사에서 3권짜리 찰스 디킨스 선집을 발표했는데 그전까지 국내에 번역된 바 없는 픽윅 페이퍼스가 《픽윅 클럽 여행기》란 제목으로 포함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